北, 핵·미사일 프로그램 계속 강화…대북제재위 보고서
北, 핵·미사일 프로그램 계속 강화…대북제재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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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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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 및 가상화폐 절취 등으로 자금 조달
해상 불법환적 등 대북 제재 위반 계속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하지 않고 있지만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통해 계속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유엔 북한제재위 전문가패널이 안보리에 보고했다.

미 '38 노스'는 5일(현지시간) 전문가 패널의 스테파니 클라인-알브란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계속하고 있는 외에도 사이버 공격과 가상화폐 절취 등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공격을 통한 가상화폐 절취는 추적이 어려워 제재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은 이에 집중, 북한의 사이버 공격 및 가상화폐 절취 능력은 최근 크게 향상됐다고 클라인-알브란트는 말했다.

대북제재위원회가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또 북한은 해상에서 선박을 통한 석탄이나 석유의 불법환적에서부터 대량파괴무기(WMD) 부품과 관련된 물자들과 금지된 사치품 조달에 이르기까지 대북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물품 조달을 위한 방안으로 북한은 세계 금융기관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나 가상화폐 절취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은 북한 정찰총국의 지휘 아래 이뤄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WMD 부품 조달 비용 충당 등을 위해 20억 달러(2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등이 외교관으로 위장해 외국에서 WMD를 위한 부품이나 기술을 북한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올 1월부터 4월까지 4달 새 북한이 해상 불법환적을 통해 입수한 정유제품만 50만 배럴이 넘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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