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과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개념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고창군은 10일 서울강남지사에서 LH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기상 군수와 변창흠 LH공사 사장과 백경훈 LH주거복지본부장 등 전국 12개 고령자복지주택 추진지구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 역할분담, 토지사용, 사업비 분담, 실무협의회 운영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고창읍 신월마을(고창군사회복지지구)에 총 10층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을 건설한다.
이 주택 저층부에는 복지시설이 설치돼 건강관리·생활지원·문화활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후 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건축을 완료해 이듬해 입주를 추진한다.
이 시설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해 문턱제거, 높낮이조절 세면대, 무장애설계를 기본으로 화장실과 복도 등에 손잡이와 난간설치를 추가했다.
1층에는 공동세탁실, 푸드마켓, 교육 프로그램실, 요리실습실 등을 갖추도록 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이 추진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LH가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창군의 신개념 노인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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