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연체율 0.45%로 상승…중소기업 0.07%p↑
은행 대출연체율 0.45%로 상승…중소기업 0.07%p↑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09.24 11:52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계·기업 대출 연체율 모두 올라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올 들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낸 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영업점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91조818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651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중 가장 큰 증가폭이며 지난해 11월 상승세(5조5474억원) 이후 가장 큰 수치다. 2019.08.02.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올 들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낸 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영업점에 대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591조818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5651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중 가장 큰 증가폭이며 지난해 11월 상승세(5조5474억원) 이후 가장 큰 수치다. 2019.08.02.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중소기업 대출과 가계 신용대출 연체율 오름폭이 커졌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하락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2016년 이후 역대 7월 중에서는 오름폭이 가장 적었다. 전년동월(0.56%) 수준에 비해서는 0.11%포인트 하락했다.

새로 발생한 연체액(1조4000억원)이 연체 채권 정리규모(7000억원)을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은 전월대비 7000억원 늘어난 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차주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0.59%로 전월(0.53%)대비 0.06%포인트 올라갔다. 대기업은 0.6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1.11%포인트나 떨어졌다. 성동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일부 채권 정리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7%로 0.07%포인트 뛰었다. 지난해 7월보다는 0.01%포인트 떨어졌다. 그중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4%포인트 오른 0.36%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27%에서 0.29%로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도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0.20%)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으나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뺀 나머지 가계대출 연체율이 0.4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오른 영향이 컸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