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금호건설)이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124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정비사업이지만 일반분양 비율이 72.5%에 달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36가구 ▲70㎡ 130가구 ▲78㎡ 358가구 ▲84㎡ 358가구 ▲101㎡ 23가구다. 전용면적 78㎡ 일부 타입과 전용면적 84·101㎡ 전 타입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했다.
전주시 남북을 잇는 백제대로가 단지 앞이다. 백제대로를 타고 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전주역에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에 60여개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전주의 명문 자율형사립학교인 상산고가 인근에 있다. 화산초, 효정중, 전주상업정보고 등 초·중·고가 도보권이다. 유명 학원가가 밀집한 서신동도 가깝다.
단지 1㎞ 안에 홈플러스(전주효자), CGV(전주효자), 효자몰, 완산구청, 우체국, 주민센터 등이 입지했다. 롯데백화점(전주점), 이마트(전주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 병원 등 대형 상업, 문화, 편의시설이 백제대로를 따라 위치해 있다.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밀집한 서부 신시가지까지 차량으로 10여분에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으로 조명이나 난방을 제어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호출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스포츠 공간과 옥상정원, 상상도서관, 주민회의실 등도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가 들어서는 전주시는 비투기과열지구,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1순위)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정하며,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위치하며, 10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전주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많았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에는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적었다"며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