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도 별장접대' 의혹 제기…검찰 "허위사실 음해"
'윤석열도 별장접대' 의혹 제기…검찰 "허위사실 음해"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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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윤석열도 접대했다" 보도 나와
대검 "민정수석실에서 사실 무근 판단"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키맨'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05.22.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키맨'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19.05.22.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를 받을 당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에게 별장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윤씨는 김학의(63·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연관된 인물이다.

해당보도에 대해 검찰은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사안이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음해성 보도가 나온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한겨레는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윤씨로부터 자신의 별장에서 윤 총장에게 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 이를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에 전달했으나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한겨레는 당시 진상조사단이 이런 진술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를 통해 검찰로 넘겼으나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에 대해 기초사실조차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보도에 대해 대검찰청 관계자는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완전한 허위 사실이고, 윤 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은 그 장소(윤씨 별장)에 간 사실이 없다"라며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이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것에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17년 12월 검찰 과거사위를 꾸린 뒤 김 전 차관과 윤씨를 둘러싼 성접대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후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사전 조사를 벌였고, 대검은 수사단을 구성해 지난 6월 김 전 차관과 윤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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