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26일 울산 태화강 조망 프리미엄을 확보한 '울산 우정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144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1번지 일대에 최고 171m짜리 초고층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총 495세대를 짓는 프로젝트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455세대, 오피스텔 30~58㎡ 40실 규모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5년 시공예정자로 선정된 바 있다.
북부순환도로,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포항),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예정)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으며, 태화초, 우정초, 유곡중, 월평중, 함월고, 울산중앙고 등 우수한 교육기관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바로 앞 태화강이 위치해 조망 프리미엄을 지닌데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서 향후 울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각종 심의 및 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승인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0월께 착공, 연말에 분양을 개시한다. 준공 예정은 2022년 9월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지난 몇 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지역주택조합사업에도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가 1순위 평균 273:1, 최고 584: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완판됐고, 올해에도 7월 부산 구포3구역 재개발 사업과 하반기 광주 월산1구역 재개발 사업의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성 있는 곳을 면밀히 검토하여 전국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