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내달 코스피 상장 추진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내달 코스피 상장 추진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0.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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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통해 다음달 초 코스피시장 상장한다고 밝혔다.사진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 2019.10.22(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자이에스앤디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통해 다음달 초 코스피시장 상장한다고 밝혔다.사진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 2019.10.22(사진=자이에스앤디 제공)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다음달 초 코스피시장 입성을 추진한다.

자이에스앤디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하는 자이에스앤디는 21∼2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8∼29일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달 초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200∼5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9억6000만∼457억6000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0년 이지빌이라는 회사로 설립돼 정보통신 및 부동산 관리 사업을 비롯해 부동산운영, 부동산 사업 연계 부가가치 서비스(Home Improvement)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온 기업이다. 2005년 GS그룹에 편입된 데 이어 지난해 주택개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자이에스앤디로 사명을 변경했다.

부동산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와 달리 높은 수준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016년 기준 각각 928억원, 54억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127억원, 145억원으로 늘었다. 2016∼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51.4%, 64.4%로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부문 주요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상회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성장·고수익 사업인 주택개발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주택개발 사업을 개시한 자이에스앤디는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에 집중해 7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대규모 부동산과 달리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오피스 공실률 증가, 우호적 정책 환경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중소규모 개발사업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주택개발 사업을 통해 외형성장을 달성하는 동시에 부동산운영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부동산 사업 연계 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수익구조를 안정화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산운영 사업의 경우 상위소득 1인 가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임대상품을 개발·공급하고 아파트 단지 임베디드(Embedded) 사업, 인프라 사업 등 신규 사업영역에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통해 공기정화 수요에 대응하고 유상 리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우징 서비스 센터'를 통해 노후화 아파트 수리 및 리모델링 시장 등을 공략할 방침이다.

아울러 GS그룹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시장 부동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GS건설이 추진하는 베트남 호치민 개발사업에서 자이에스앤디가 부동산 운영관리, 부동산 연계 상품 판매, 리모델링 및 홈케어, 인프라 사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성장해왔고 이번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난해부터 고성장 주택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후년까지는 30∼40% 성장할 기반이 돼있다"며 "건설은 수주사업이기 때문에 2021년까지 본다면 성장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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