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진정한 정취를 느낄수 있는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 억새를 감상하세요.'

TV드라마 '주몽'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와 '미스터 선샤인'을 비롯해 영화 '단적비연수' '천군' 등의 촬영현장인 산청 황매산이 억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합천군 경계에 솟은 황매산(1108m)은 매년 봄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철쭉으로 유명하다. 양 지자체가 함께 개최하는 ‘황매산 철쭉제’는 경남 지역 최고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을 맞은 황매산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뤘다. 철쭉 못지않은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맑은 날이면 멀리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미스터 선샤인'은 산청군 황매산 영화주제공원을 향해 서 있는 성벽과 누각을 배경으로 '유진 초이'(이병헌)가 돌아가신 부모의 묘소를 찾다가 의병 '장승구'(최무성)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등을 이곳에서 찍었다. 산청군은 황매산의 주요 볼거리이자 사진촬영 명소인 이 성벽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매산에서 가을 산행 최고의 볼거리인 억새도 즐기고 동의보감촌을 찾아 한방 힐링 체험도 하기를 추천한다”며 “항노화 웰니스의 고장 산청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 
• 
• 

주택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