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부·여행업계 25~27일 서울 신촌
춥고 긴 것도 모자라 미세먼지마저 가득한 겨울철을 앞둔 한국인을 향해 따뜻하고 공기 좋은 남쪽나라 필리핀이 손짓한다.
필리핀관광부는 6·25전쟁 혈맹인 한국과 자국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여행업계와 함께 25~27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필 더 필(Feel the Phil)' 행사를 연다. 25일은 오후 5~8시, 26~27일은 오전 11시~오후 8시다.
'3D 포토존'에서 필리핀 유명 관광지들을 재현하고, 늘어선 푸드 트럭들이 맛있는 필리핀 전통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필리핀에 있는 것 같은 '행복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현지 항공사, 여행사, 리조트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연다.
'2019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필리핀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다이빙 명소로 선정된 만큼 필리핀을 찾는 다이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빙 자격증 인증 업체 PADI는 이 행사에서 초급, 중급, 고급 등 방문객 수준에 맞는 다이빙 코스를 안내한다.
필리핀에서 노선이 가장 많은 세부 퍼시픽 항공, 가성비를 자랑하는 에어 아시아 등 저비용 항공사(LCC)와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리핀 국적 대형 항공사(FSC) 필리핀항공은 이번 행사에서 항공권을 특별 할인해준다.
세부 지역에 위치해 한국인에 인기 높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뽀로로 파크'를 신설한 여세를 몰아 한국인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필리핀항공 직영 여행사 온 필(OnFill)은 필리핀 항공 연계 패키지와 에어텔, 필리핀 대표 여행지들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상품 등을 소개한다.
세부 지역 영어교육기관 SMEAG는 ESL 코스 정보를 제공한다.
각 부스에서 상담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백팩 혹은 여행용 캐리어를 준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