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30일 백천동에 숲체험장, 치유센터 등이 들어서는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백천동 산 29번지 일대 시유지 90ha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경산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위해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이다.
경산 치유의 숲에는 각종 건강체크와 실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치유센터, 숲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숲체험장·풍욕장·데크로드·힐링케어가든 등이 들어선다.
시는 노인층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직장인 스트레소 해소 프로그램, 중년여성들을 위한 자기돌봄 프로그램, 등산객들을 위한 자율형 산림운동 등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중인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경산 치유의 숲 부지 전체가 시유림이어서 사업추진이 용이하고, 도심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경산은 물론 대구 등 인근 도시민들의 이용이 쉬운 점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안영수 경산시 경제환경국장은 “경산만의 차별화된 치유의 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힐링을 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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