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베테랑 가드 전태풍(39)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뒤늦은 서울 SK 데뷔전을 치른다.
SK는 31일 "전태풍이 부상에서 회복해 11월 2일 오후 3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에서 뛴 전태풍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와 계약기간 1년, 7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전태풍은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 12' 대회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재활에 힘써왔다.
현재 6승 2패로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인 SK에 베테랑 전태풍의 가세는 또 다른 힘이 될 전망이다.
SK는 "기존 김선형과 최성원으로 운영되던 가드진에 공격력이 강한 전태풍이 합류해 조금 더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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