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미얀마와 3차전서 4강진출 '판가름전'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한국은 10월 3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2차전 일본과 경기서 0-2로 졌다.
한국은 전반 16분 간노 오토(니혼테레비), 후반 39분 야마모토 유즈키(니혼테레비)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완패했다.
추효주(울산과학대), 강지우(고려대) 등이 활로를 모색했지만 일본의 단단한 골망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1차전에서 중국을 잡았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승점 3·골득실 -1)을 기록했다.
2연승을 달린 일본(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미얀마를 5-1로 대파한 중국(승점 3·골득실 +3)이 골득실에선 한국에 앞섰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에 오른 두 팀과 3~4위전 승자 등 총 3개 팀은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오는 3일 미얀마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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