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키움 옥중경영, 프로야구 명예 훼손하지 말라"
일구회 "키움 옥중경영, 프로야구 명예 훼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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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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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서울히어로즈구단 대표가 5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주)서울히어로즈구단 MOU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한국야구 역사상 최초의 돔구장이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합의, 내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2017년까지 돔구장에서 연간 약 100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5.10.05.
이장석 서울히어로즈구단 대표가 5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주)서울히어로즈구단 MOU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한국야구 역사상 최초의 돔구장이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로 합의, 내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2017년까지 돔구장에서 연간 약 100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5.10.05.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이 키움 히어로즈의 옥중 경영개입에 일침을 가했다.

일구회는 5일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장석 전 대표는 지난해 2월 횡령, 배임 혐의로 법정구속 됐다. 이에 KBO는 구단주 자격 정지와 함께 영구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최근 이 전 대표의 경영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일구회는 "이장석 전 대표는 2018년 2월 횡령, 배임죄로 법정 구속된 데 이어 트레이드와 관련해 이면 계약을 맺어 이득을 챙기는 등 야구계 안팎을 시끄럽게 했다. 이후 KBO는 그를 KBO리그에서 퇴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야구계 안팎에서는 감옥에 있는 이 전 대표가 여전히 구단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사실 KBO는 이 전 대표의 영구 퇴출을 결정하며 '앞으로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그런 경고 따위는 싹 무시하듯 이 전 대표가 구단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최근 한 방송사의 취재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일구회는 개선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지금의 문제를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문제가 생긴 것을 개선하겠다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현 운영진이 개선할 시간은 이미 충분히 있었다. 이 전 대표가 영구 실격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이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현 운영진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일구회는 "KBO리그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규약을 깡그리 무시한 옥중 경영개입에는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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