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늘며 단가 하락
어획량이 늘며 조기 가격이 저렴해 졌다. 롯데마트는 7~13일 참조기(60g 내외) 1마리를 880원에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참조기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및 어족자원 감소로 어획량이 감소해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어획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저렴해지는 추세다.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참조기 경매 수량은 24만5214㎏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4.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단가도 하락해 10월 ㎏ 당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31% 이상 하락한 3780원 수준이다.
값이 내리면서 구매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의 지난 한달 간 참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5% 신장했다. 11월 들어서도 1~4일 131.5%나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참조기 어획 상황에 맞춰 계속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어황 사정을 주시해 고객들을 위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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