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예산 1조6050억원 편성
세종시, 내년 예산 1조605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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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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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4% 증가… 사회복지 3846억, 환경 2122억원 편성
자치분권 159억, 자율주행 100억, 로컬푸드3호점 77억원 반영

세종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1조60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오는 11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535억원(3.4%)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456억원(3.9%) 증가한 1조2005억원, 특별회계는 79억원(2.0%) 증가한 4045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지방세수는 감소하는 반면 공공시설 관리, 국가차원의 사회복지 확대, 대규모 사업추진 등 지출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재정운용의 내실화와 함께 복지와 일자리 창출, 신산업, 인프라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는 적극 반영했다.

먼저 세입예산안은 공동주택 입주물량 감소 등을 반영해 지방세 수입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214억원 감소한 6708억원을 편성했다.

또 사회복지 및 국비 공모사업 등의 증가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160억원 증가한 2484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989억원, 교부세 684억원 등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의 주요 사업은 주민세 전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자치분권특별회계 159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올해보다 373억원 증가한 3846억원을 반영했다.

어린이와 노인인구 증가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등이 크게 늘었고,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청년센터 운영비를 신규로 반영했다.

이외에도 영유아보육료 547억원, 누리과정보육료 165억원 등을 반영했으며,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건립 17억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에 33억원을 편성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은 2925억원을 편성하여 함께 잘 사는 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조치원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33억원을 반영하고 조치원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58억원, 문주천 재해예방 사업비 30억원을 편성하였다.

그 외에도 소하천 정비 75억원, 비행장 통합이전 185억원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보호 분야는 2122억원을 반영했다. 미세먼지 감소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59억원), 수소연료전지차 및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예산 10억원을 반영했다.

읍·면지역 권역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을 위한 사업비 68억원을 편성했고, 신도심 지역의 쾌적한 생활주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운영비 86억원을 반영했다.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워터시티 구축사업에 49억원을 편성해 수돗물 수질관리와 음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농상생과 세종농업 발전을 위해 농림 분야에 836억원을 반영했다.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사업비 262억원,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70억원을 편성했으며 도농 상생협력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 건립비 77억원을 반영하고 도시 바람길 숲 조성 10억원, 미생물배양실 장비 및 기자재 구입에 4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505억원을 편성해 문화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서장군 역사테마공원 조성에 31억원을 투입하고, 조치원읍 신흥리운동장,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운영비에 2억원 등을 편성하여 대중음악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BRT 이용자 증가에 따라 대량수송이 가능한 BRT 굴절버스 구매에 120억원, 시내버스 적자노선 손실보전에 150억원 등 954억원을 편성했다.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는 429억원을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58억원,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에 48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에 49억원, 자율주행실증 연구개발 지원에 36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나라 경제가 어렵고 대부분의 지자체도 세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 재정운용 방향을 시민들 삶의 질과 직결된 분야는 충분히 반영하고 불요불급한 부분은 조정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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