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가 성수동 시대를 연다.

메가박스는 "서울 성수동에 신사옥 입주와 함께 영화관을 연다"며 "본격적으로 '라이프시어터 2.0시대'를 열겠다"고 7일 밝혔다.

사옥은 총면적 5723㎡에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다. 8일 오픈하는 메가박스 성수점은 7개관, 1041석 규모다. 일반관을 비롯해 사운드 특별관 'MX', 프리미엄 특별관 '더 부티크'가 마련됐다.

대도시 위주의 거점에 중대형 규모 극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10개 이상의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기업 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는 "도심 속 공장 지대였던 성수동이 혁신을 통해 문화예술 지구로 변모했다"며 "메가박스도 성수동 사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시도들을 이어가며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옥 오픈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고객지향적인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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