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천보 내년 2차전지 생산설비 증설효과…실적 기대"
신한금투 "천보 내년 2차전지 생산설비 증설효과…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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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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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그 8만7000원 유지
천보 분기별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천보 분기별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는 8일 천보(278280)에 대해 내년 2차전지 부문 생산설비 증설 효과가 본격화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천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면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1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LCD(액정표시장치) 업황 부진에 따른 기존 재고 판매, 가동률 감소로 전자소재 부문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P계열과 F계열 제품이 매출 증가를 견인하면서 3분기 2차전지 배터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1% 늘었다"면서 "매출 증가에도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에 따른 기존 재고 판매, 가동률 감소로 전자소재 부문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부연했다.

천보는 2차전지 부문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P계열 제품에 대한 생산설비 증설을 3분기 완료했다. 월간 생산능력은 기존 15t에서 20t으로 증가했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며 "F계열 제품의 월간 생산능력은 내년 1분기부터 기존 25t에서 55t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범용화 제품인 P계열에서 F계열로 제품 다변화도 성공했다. F계열 생산 가능 업체는 국내외를 포함해서 2~3곳 뿐"이라며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D계열 제품도 주목할 만 하다. 일본 업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물질로서 시장 지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 실적보다 2차전지 시장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시기"라며 "설비 투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실적 성장은 담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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