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잡으면 4년 만에 한 해 두 자릿수 승리 달성
레바논 잡으면 4년 만에 한 해 두 자릿수 승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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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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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0시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역대전적 9승2무1패로 '압도적' 우위…역습 주의해야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2일(현지시각)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전 예선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2.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2일(현지시각)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전 예선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19.11.12.

한국 축구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4년 만의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카밀 샤문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이기면 한국은 모처럼 한 해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10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휘봉을 잡았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6승3무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2016년 7승, 2017년 4승, 2018년 7승으로 승수 쌓기에 애를 먹던 한국 축구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안컵을 맞아 모처럼 두 자릿수 승리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올해 초 UAE에서 치러진 아시안컵에서 4승을 챙기며 일찌감치 10승 고지를 예약했다.

이후 3월 볼리비아, 콜롬비아와의 친선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첫 7경기에서 6승을 쓸어 담았다. 호주와의 평가전(6월)과 월드컵 예선에서 2승을 보태 9승을 완성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2일(현지시각)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전 예선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물을 나눠주고 있다. 2019.11.12.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이 12일(현지시각)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전 예선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던 중 물을 나눠주고 있다. 2019.11.12.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만난 레바논은 그동안 한국이 큰 강세를 보였던 상대다. 한국은 앞서 레바논과 12차례 만나 9승2무1패를 거뒀다. 2011년 11월 원정에서 1-2로 진 것이 유일한 패배의 기억이다.

이 경기를 빼면 레바논에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렇다고 맘 편히 원정길에 오를만한 상대는 아니다. 레바논은 앞서 치른 3경기에서 2승1패(승점 6)를 기록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한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북한을 4-1로 물리치기도 했다.

레바논은 일단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뒤 역습을 노리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스리톱 전술을 사용하는데, 공격의 중심에는 힐랄 엘-헬웨가 선다.

엘-헬웨는 레바논이 치른 아시아예선 세 경기에서 모두 최전방을 맡았다. 지난 1월 아시안컵 북한전에서는 멀티골로 4-1 대승에 기여했다.

측면 공격수 역시 가능하지만 레바논은 엘-헬웨를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용하고 있다. 엘-헬웨는 이변이 없는 한 한국전에서도 기용될 것이 확실시 된다.

【아부다비(UAE)=뉴시스】권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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