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신발을 만드는 직업 '장제사'를 아시나요?
말의 신발을 만드는 직업 '장제사'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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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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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11일 전국챔피언십 장제사 대회 개최

말의 신발인 U자 모양의 편자를 만드는 직업인 장제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다.

지난 11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승용마 장제소에서는 제5회 전국챔피언십 장제사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40여명의 장제사가 모여 실력을 겨뤘다.

장제사는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고 관리하는 전문 기능공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장제사는 총 90여명으로 서울과 부경 경마장에서 뛰고 있는 경주마 2600여두 및 전국의 승용마 1만3000여두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장제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장제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장제사를 양성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개의 종목이 진행되며 난이도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뉘었다.

국제 장제사 대회와 동일한 대회종목 및 평가기준을 적용했으며 국내·외 마스터급 장제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공정성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20분에서 1시간 동안 모루 위 붉게 달궈진 강철을 두드렸다.

한국마사회 신상경 차장은 "오늘 대회에는 특히 전국 말산업 교육기관에서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향후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 교육도 기획중"이라며 "내년 개최될 제6회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해외 장제대회 참가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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