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결의안은 투표 못 부쳐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이 최승호(58) MBC 사장의 해임을 주장했다.
MBC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야권 측 이사들은 14일 제18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여권과 야권 추천 인사 6대 3 비율로 구성, 최 사장 해임 결의안은 투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김상균 방문진 이사장은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최 사장 해임을 주장하자 "이사회에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MBC 관계자는 뉴시스에 "외부 단체에서 최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논의한 것 뿐"이라며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기에 따로 밝힐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