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난 이인영 "실력·시대정신으로 밀면 자리 내놓겠다"
'청년' 만난 이인영 "실력·시대정신으로 밀면 자리 내놓겠다"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1.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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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 발대식서 격려
조동준 "당에서 청년이 성장하고, 그 힘으로 총선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15.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1.15.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청년들이 실력과 시대정신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기꺼이 자리를 내놓겠다고 독려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청년지방의원협의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최고위원과 김해영 최고위원, 그리고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을 포함한 청년 지방의원 15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출범하는 협의회가 더 많은 청년에게 새로운 꿈을 가지게 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방의회 진입에 머무르지 않고 더 튼튼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당을 주도하는 힘을 만들어낸다면 실제로 우리 당을 접수할 수 있을 거 같다. 고령화되고 있는 부분을 단숨에 개선해내는 엄청난 변화, 소용돌이치는 변화를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처음 출마했던 나이가 만으로 36세쯤 됐었는데, 그에 비해 우리 후배들한테 좋은 기회를 많이 열어주지 못했다는 생각도 했다"며 "반드시 제가 디딤돌 되고, 발돋움 되어서 우리 당의 미래를 접수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제 또래들이 우리 당에서 한 정치의 역할은 복지의 정치, 평화의 정치로, 진보정치의 대중적 영역을 우리 당내에서 확대해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여러 후배가 이걸 넘어서 진보의 이슈를 새로 발굴하고, 당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시대를 주도하는 청년의 모습으로 많이 준비하고 무장하면 저희는 저절로 밀려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젊음의 나이뿐 아니라 실력과 시대정신으로 밀고 들어오면 저는 기꺼이 제 자리도 내놓겠고, 더 많은 전략적 발전을 청년들에게 비워내고, 그런 틈들이 형성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보다 더 용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우리 당의 문을 두드리고 벽이 있으면 깨고, 선동하면서"라며 "이건 진심이고 또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우리 시대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부채를 비롯해 여러 어려움 많이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해결하기 위해 청년 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청년지방의원들이 대민 정치 지도자로 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준 청년지방의원협의회 기초부문 회장은 아쉬움도 털어놨다. 그는 "총선이 가까워지면 지역에서 고생하는 청년 인재 있음에도 인재를 찾으려는 노력이 반복되지 않고"라며 "당내에서 꾸준히 청년이 성장하고 성장된 힘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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