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치치 감독 "한국 강한 것 알아, 내일 꼭 이길 것"
브라질 치치 감독 "한국 강한 것 알아, 내일 꼭 이길 것"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9.11.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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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코치는 손흥민을 메시에 비교하기도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9.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9.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치치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해 "정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치 감독은 18일 자정(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브라질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2013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브라질이 4승1패로 앞선다. 단순 평가전이지만 어느덧 A매치 무승이 5경기(3무2패)까지 늘어난 브라질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치치 감독은 "내일은 한국과 정말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우리가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치 감독은 1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무너뜨린 장면을 기억하고 있었다. "한국이 독일에 이긴 것을 안다. 한국의 강함도 알고 있다"면서 "손흥민 뿐 아니라 전체 팀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축구대표팀과의 인연도 떠올렸다. 벤투 감독이 2016년 브라질 크루제이루에서 팀을 이끌 때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가 브라질에 있을 때 이야기를 나눴다. 존중한다"는 벤투 감독은 "우리는 한국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18.
브라질 축구국가대표팀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감독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18.

한국전 구상도 살짝 공개했다. "결과가 필요하지만 차근차근 해야한다. 베스트 11은 완성했다"는 치치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 자리에는 쿠티뉴가 들어갈 것이다. 축구는 결과를 내야 한다. 골을 넣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있지만 자신들의 책임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세자르 삼파이오 수석코치는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견주기도 했다.

삼파이오 수석코치는 "한국 공격의 이동성이 좋다. 메인 플레이어는 손흥민이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의 중심인 것처럼 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다"고 경계했다.
[아부다비(UAE)=뉴시스]권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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