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교육사령부, '미래전 게임 체인저' 구축 의견 수렴
육군교육사령부는 3일부터 4일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2019-2차 코리안 매드 사이언티스트 콘퍼런스(Korean Mad Scientist Conference)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욱 육군 참모총장이 '미래 육군의 지상작전 수행개념'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소형 생체모방 무기체계와 차세대 에너지'를 주제로 ▲생체 모방 무기 체계의 군사적 필요성 ▲생체 모방 무기 체계 기술 수준과 전망 ▲수소 연료 차세대 에너지 ▲무선 에너지 하베스팅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등에 관한 토론이 벌어진다.
이번 행사에서 다뤄질 '소형 생체 모방 무기체계'란 생물체의 생물학적인 물질, 재료, 구조, 처리과정 등을 모방한 인공적인 로봇이다. 이 로봇은 적진 은밀 침투 등 군사적 목적에 활용된다.
무선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태양광, 진동, 열, 풍력 등 자연 에너지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 수확하는 기술이다.
2일차에는 '신소재와 우주전'과 관련한 ▲신소재의 군사적 필요성 ▲신소재 기술 수준과 전망 ▲인공지능·정보·전자기술 분야 신소재 ▲고기동·경량화 신소재 ▲전투원 생존성(방호) 증강 신소재 ▲우주패권 경쟁과 국방 우주기술 수준·전망 등을 토론한다.
서욱 육군 참모총장은 "과학기술은 전쟁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매개체였으며 지금이 4차 산업혁명 첨단 과학 기술로 인해 또 한 차례 패러다임의 변화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