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잘츠부르크는 1일 밤(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제르스도르프에서 열린 아드미라와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살짝 올려준 공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로 황희찬은 전반 초반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헹크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감각을 자랑했다. 시즌 9호골이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6골,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잘츠부르크는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16경기로 늘렸다. 승점 40(12승4무)으로 선두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권창훈은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전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20분 가량을 뛰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2-4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저작권자 © 주택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