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스코, 백혈병 이겨내고 복귀…2019 AL 올해의 재기상
카라스코, 백혈병 이겨내고 복귀…2019 AL 올해의 재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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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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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도널드슨,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Cleveland Indians relief pitcher Carlos Carrasco pumps his fist after the Indians defeated the Philadelphia Phillies 5-2 in a baseball game, Friday, Sept. 20, 2019, in Cleveland. (AP Photo/Tony Dejak)
Cleveland Indians relief pitcher Carlos Carrasco pumps his fist after the Indians defeated the Philadelphia Phillies 5-2 in a baseball game, Friday, Sept. 20, 2019, in Cleveland. (AP Photo/Tony Dejak)

백혈병을 이겨내고 마운드로 돌아온 카를로스 카라스코(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해의 재기상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카라스코와 조시 도널드슨(3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2019년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5년 재정된 올해의 재기상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뽑는다.

카라스코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6월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구체적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7월에서야 카라스코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그는 병마와 싸워 이겨냈다. 건강을 되찾은 카라스코는 9월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 복귀전을 치렀다. 홈, 원정 구분 없이 많은 팬들이 기립박수로 그를 환영하기도 했다.

마운드로 돌아온 카라스코는 9월 이후 11경기에서 15이닝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수가 올해의 재기상을 받은 건 2008년 클리프 리 이후 두 번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도널드슨이 재기상을 안았다. 도널드슨은 2018년 각종 부상으로 52경기에 출전, 타율 0.246, 8홈런 23타점에 머물렀다. 올해는 155경기에 나와 타율 0.259, 33홈런 94타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도널드슨이 재기상을 받으면서 애틀랜타는 지난해 조니 벤터스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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