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시상대 태극기 올라가는 날 언제? 돌격! '8-4-8-4'
평창 시상대 태극기 올라가는 날 언제? 돌격! '8-4-8-4'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18.02.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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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인의 태극전사, 역대 최고성적 도전
초반 메달레이스 빙상이 이끌고, 설연휴 스켈레톤이 밀고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입촌식이 열린 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대표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입촌식이 열린 7일 오전 강원도 강릉 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대표팀 선수와 코칭 스태프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구촌 겨울스포츠 축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밤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220명의 선수단(선수 145명, 임원 75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종합 4위에 오른다는 '8-4-8-4'를 목표로 세웠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전통의 메달밭인 빙상은 물론,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해 진정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한국은 개막 이튿날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이라(26·화성시청)와 신예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하루 동안 예선과 결선을 거쳐 금메달에 도전한다.


11일 오전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 출전하는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오후에 최재우(24)가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결승에 오른다면 깜짝 메달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개막 닷새째인 13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세계 최강 투톱' 심석희(21·한국체대)와 최민정(20·성남시청)이 출전한다. 500m에서 기대한 성적을 거둔다면 금빛 레이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4일에는 남북이 하나로 뭉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예선에서 일본과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설날인 16일은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빛 질주를 한다. 이 종목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와 신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윤성빈의 황제 대관식이 될는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은 '골든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강세인 쇼트트랙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레이스를 펼친다. 쇼트트랙에서 한국 선수로는 대회 첫 2관왕이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에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종목 메달 주인공이 가려진다. '피겨 왕자' 차준환(17·휘문고)이 첫 올림픽 무대에 선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빙속 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500m에서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고다이라 나오(일본)라는 막강한 라이벌이 버티고 있지만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9일에는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 조가 봅슬레이 2인승에서 깜짝 메달을 노린다. 홈 트랙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일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이 최강의 실력을 발휘하며 금빛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심석희와 최민정 가운데 1명이 대회 3관왕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21일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남녀 태극전사들의 선전도 기대해 본다.

대회 후반부인 22일은 두 번째 '골든데이'다. 쇼트트랙 남자 500m와 여자 1000m 결승에 이어 남자 5000m 계주가 열린다. 3종목 모두 메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낭보가 기대된다.

24일에는 이승훈(30·대한항공)과 김보름(25·강원도청)이 새롭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동반 우승을 노린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금 1, 은1)와 2014년 소치(은1)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수확에 나선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23·한국체대)도 평행대회전 결승에 오른다면 메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폐막 하루 전인 25일에는 봅슬레이 4인승과 컬링 여자 결승이 예정돼 있다. 봅슬레이 대표팀과 컬링 여자 대표팀이 평창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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