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13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제1회 지역통계 사업성과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역통계 우수사례 전파 및 확산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6개 광역 및 19개 기초 지자체에서 26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했으며 최종 10개 기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각각 1건이다. 광역지자체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작성한 '크루즈 통계개발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가, 기초지자체는 경기 시흥의 '빅데이터 시흥을 바꾸고 미래를 엽니다'가 받았다.
우수상 3건은 광역지자체인 충청남도 '지속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지역사회조사 활용체계 구축'이, 기초지자체는 경기 평택시와 경북 영덕군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대구, 세종, 충남 당진, 전남 광양, 전북 완주군이 받았다.
아울러 발표대회에서는 지난해 통계청이 지자체와 함께 개발한 ▲일자리종합실태조사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청소년사회환경조사 ▲여성통계 ▲다문화·외국인 가구통계 등 5종의 표준 매뉴얼 개발과정 및 지자체별 정책 활용계획을 공유했다.
표준매뉴얼이란 지자체 통계담당자가 처음으로 통계를 개발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통계별로 통계작성 전(全) 단계에 대한 방법론 및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를 수록한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통계청은 "이번 사업성과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등을 전파·확산해 지역통계 개발 개선 및 정책활용 활성화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