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폭행 구설, '펭수'도 타격..."영상 모두 삭제"
보니하니 폭행 구설, '펭수'도 타격..."영상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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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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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왼쪽), 박동근(사진=EBS 제공) 2019.12.12
최영수(왼쪽), 박동근(사진=EBS 제공) 2019.12.12

'보니하니' 폭행 사건 여파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도 타격을 입었다.

13일 EBS에 따르면, 1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폭행·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최영수와 박동근의 '자이언트펭TV' 출연 영상을 삭제했다.

'자이언트펭TV'의 펭수전, 펭벤져스 등 에피소드와 '이육대'(EBS 아이돌 육상대회)에 출연한 두 사람의 영상물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BS는 편집 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최영수는 개인 유튜브 채널 '영수어른이'와 아프리카TV에 올린 영상도 삭제했다. 그 동안 최영수는 게임,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했으며, 폭행 구설 관련 댓글로 해명하기도 했다.

'보니하니'는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당맨' 최영수는 MC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먹니' 박동근은 "하니(채연)는 좋겠다. 의웅이(보니)랑 방송해서. 잘생겼지. 착하지. 리스테린 소독한X, 독한 X"이라며 성희롱 의미가 담긴 욕설을 해 비난을 받았다.

최영수와 박동근은 EBS에서 출연 정지됐다. '보니하니' 제작 책임자인 유아어린이특임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은 보직 해임됐다. 방송은 잠정 중단됐으며 EBS 홈페이이지와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다시보기·하이라이트 클립영상도 삭제됐다.

"청소년 출연자인 채연을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출연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작진을 전면 교체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제작 시스템 전반에 걸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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