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성열, 한화 잔류…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
FA 이성열, 한화 잔류…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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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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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사진 왼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이성열(사진 왼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프리에이전트(FA) 내야수 이성열(36)이 한화 이글스에 남는다.

한화는 16일 이성열과 계약기간 2년, 최대 1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9억원, 옵션 총액 2억원의 조건이다.

이번 계약에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흔한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2년 계약이 끝나는 2021시즌 뒤 한화 구단이 이성열과 계약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갖는다.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이성열은 자유계약선수 신문이 돼 다른 팀을 찾을 수 있다.

한화 구단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 이성열은 2022시즌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고 한화에서 1년을 더 뛴다.

이성열은 계약 후 "5년 동안 한화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우리 동료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 8회초 1사 1,2루 한화 이성열이 3타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08.07.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 8회초 1사 1,2루 한화 이성열이 3타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08.07.

2003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이성열은 LG와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한화를 거치며 16시즌을 뛴 베테랑 내야수다.

통산 13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180홈런 644타점 55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5년 4월 넥센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이성열은 2017~2019년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내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7년에는 타율 0.307을 기록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겼고, 이듬해에는 타율 0.295에 34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성열은 2019시즌 타율 0.256 21홈런 85타점 60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이성열이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팀 타선의 중추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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