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전철 확대 부작용…출근길 1호선 또다시 연쇄지연
급행전철 확대 부작용…출근길 1호선 또다시 연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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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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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발 광운대행 1호선 전철, 출근길 20분 이상 지연
코레일 "실무추진단 구성해 문제해결 논의 지속 중"

정부가 수도권 직장인 출퇴근시간 단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역전철 급행확대'가 또다시 일반전철 연쇄 지연을 유발해 승객들의 큰 불편을 초래했다.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6분 병점발 광운대행 1호선 전철이 구간마다 지연 출발을 거듭하다 종각~종로3가역 구간에 이르러서는 20분 넘게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급행전철을 확대하는 내용의 운행 체계 개편을 추진한 이후 일반전철의 연쇄 지연이 생긴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달 30일부터 1호선(경부, 경인, 경원, 장항선) 전철운행 체계를 전면 조정해 급행전철의 운행을 34회에서 60회로 늘렸다. 하지만 그 결과 급행전철을 먼저 보내기 위해 일반전철의 순서가 뒤로 밀리며 연쇄적으로 전철 운행 시간이 늦어지는 결과를 유발했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 구간의 운행체계 개선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이 같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 1호선 '병점~서울역' 구간에 임시 급행전철을 2회 투입하고, '광운대~의정부' 구간에는 전철을 6회 증편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실무추진단을 통해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철 이용객들의 민원이나 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서 문제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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