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올해 설날에도 MBC TV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MBC는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가 26일 밤 9시 시청자를 찾아간다"고 23일 밝혔다.
중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송가인이 많은 사랑을 준 팬들과 시청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MBC는 지난해 1월11일에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를 방송한 바 있다.
이번 단독 콘서트 '고맙습니다'에서는 송가인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국악 전공자인 자신의 장기를 살린 민요와 '송가인 표' 정통 트로트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는 후문이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특별한 협연을 기획해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지원한 팬들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헌정 무대도 꾸민다.
이외에도 2019년 송가인의 인기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코너에서는 송가인의 이미지 분석,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치킨'과 '펭수'를 상대로 인기 대결을 펼친다.
송가인과 오케스트라·국악·사물놀이패 등 세션 120여 명의 협연도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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