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촬영을 마쳤다. 3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최근 4개월의 장정을 끝냈다.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황정민·이정재·박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황정민과 이정재는 영화 '신세계'(2012)에 이어 7년 만에 이 작품으로 만났다. 이정재와 박정민도 '사바하'(2019)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데뷔작 '오피스'(2015)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아 관심을 모았던 홍원찬 감독의 신작이다.
'인남' 역을 맡은 황정민은 "홍원찬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을 필두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어려웠던 해외 촬영이었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레이' 역의 이정재는 "많은 양의 액션 장면을 소화했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기쁘다. 능력 있는 스태프들 덕분에 수려하고 파워풀한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 뒤 올해 개봉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배우들의 높은 열정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반 작업에 공을 들여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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