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사임...차기 의장 누가 될까(종합)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사임...차기 의장 누가 될까(종합)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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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4조5000억대 분식회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현호 삼성전자TF 사장, 김태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임원들의 사무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압수된 자료 분석 후 정 사장과 김 사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 2019.05.16.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6일 4조5000억대 분식회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업지원TF와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정현호 삼성전자TF 사장, 김태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임원들의 사무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압수된 자료 분석 후 정 사장과 김 사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 2019.05.16.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사임하면서 차기 의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14일 이 의장이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의 사임에 따라 삼성전자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후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지난해 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다만 이 의장에 대한 최종심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당분간 의장 공백 상태가 이어져 왔다. 이에 이사회 의장 유지 여부 및 선임 등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이어져왔다.

이 의장은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등을 앞두고 이사회 의장 공백 상태가 이어져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기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은 2016년 해체된 미래전략실에서 전략1팀장(사장)을 지낸 후 삼성전자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 의장의 사임으로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등 9명으로 줄게 됐다.

사내이사로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이 있다. 사외이사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안규리 서울대 교수,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이 맡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26일 임기 만료 이후 연장하지 않고 퇴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 내부에서 의장을 선출할지, 기존 이사회 멤버 외의 인물을 새로 이사로 선임해 의장으로 추대할지 곧 열릴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사회 의장 자리를 '직무대행' 등의 방식으로 공석으로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존 이사진 내부에서 의장을 선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재계 일각의 김기남 부회장이나 박재완 전 장관이 후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성전자가 지난 2016년부터 주주친화 경영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경영)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는 점은 김 부회장의 의장 선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김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면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책은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는 사외이사로서 거버넌스위원장과 감사위원장 등을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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