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찾아온 '봄'…제주, 낮 최고기온 17.1도 포근
성큼 찾아온 '봄'…제주, 낮 최고기온 17.1도 포근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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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부터 찬 공기 남하 기온 '뚝'
아침 최저기온이 11.1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활짝 핀 분홍매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0.02.14.
아침 최저기온이 11.1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14일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에 활짝 핀 분홍매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20.02.14.

14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17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고산 지역 일 최고기온은 17.1도를 나타냈다. 이는 1996년 같은 날에 기록한 16.9도보다 0.2도 높은 일 최고기온에 해당한다.

이 밖에 서귀포시 성산읍도 낮 기온이 16.9도까지 오르며 일 최고기온 역대 2위값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포근한 날씨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16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같은 날 오후부터는 한라산 등 산지와 산간도로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제주 지역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며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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