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자 27인, 코로나19 음모론 규탄…"야생동물 유래"
세계 과학자 27인, 코로나19 음모론 규탄…"야생동물 유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0 09:4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계, 코로나19 야생동물 유래 압도적 결론"
"음모론, 루머와 편견 조장…전 세계적 협력 저해"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86명 늘고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명이며 사망자는 1천868명으로 집계됐다. 2020.02.18.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에서 방호복으로 무장한 한 의료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86명 늘고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천436명이며 사망자는 1천868명으로 집계됐다. 2020.02.18.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음모론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소속 병리학자 찰스 캘리셔 등 과학자 27인은 이날 의학지 란셋에 기고한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야생동물로부터 유래됐다는 것이 과학계의 압도적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발병에 대한 신속하고 공개적이며 투명한 데이터 공유가 발원지를 둘러싼 루머와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가 자연적 기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시사하는 음모론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은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여타 많은 새로운 병원체들처럼 야생동물에서 유래됐다고 압도적으로 결론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음모론은 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저해하고 두려움과 루머, 편견을 조장할 뿐"이라면서 "우리는 과학적 증거를 장려하며 잘못된 정보와 추측에 맞서 단합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요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코로나19 발발이라는 도전에서 생명을 구하고 국제 보건을 수호하고 있는 중국 내 모든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들과 연대해 이 성명에 서명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대로 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이 아닌 인근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