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외교위 소위, 25일 청문회 개최
美의회서 올들어 두 번째 한반도 관련 청문회
美의회서 올들어 두 번째 한반도 관련 청문회
미국 상원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점검하는 청문회가 열린다.
미국의소리(VOA)는 19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국제사이버안보정책 소위원회가 오는 25일 '하노이 1년 후 대북 정책'을 주제로 청문회를 연다고 전했다.
미 의회의 올해 한반도 관련 청문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상원 차원에서는 작년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북정책 점검 청문회다.
코리 가드너 동아태 소위원장이 주재하는 이번 청문회에는 로버트 킹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청문회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의 해법, 미국의 대북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다룰 전망이다.
하원 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반도 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의 존 루드 정책담당 차관, 데이비드 앨빈 합동참모본부 전략계획정책 국장 등이 출석했다.
이들은 청문회에서 "북한이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완벽한 비핵화를 향한 의미있고 선의의 협상에 관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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