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주택지표의 호조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급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25~111.2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14엔 크게 떨어졌다.
전날 유럽 외환시장에서 110엔대 전반까지 내린 흐름이 가속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19분 시점에는 1.04엔, 0.94% 내려간 1달러=111.15~116.1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11.20~111.30엔으로 전일에 비해 1.40엔 하락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대폭 속락, 18일 대비 1.50엔 밀려난 1달러=110.30~110.4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11.59엔까지 주저앉아 2019년 5월 이래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지표와 뉴욕 증시 강세를 배경으로 달러에 매수가 몰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20.20엔으로 전일보다 1.26엔이나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상승하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0812~1.081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0달러 올랐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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