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매매, 철 모를 '훈풍'…10만건 돌파 '14년來 최고'
1월 주택 매매, 철 모를 '훈풍'…10만건 돌파 '14년來 최고'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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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10.1만건…전년比 101.5%↑
서울 178.7%↑, 세종 216.0%↑ 폭증…울산·부산 2배↑
아파트 거래 집중…비중 75.0%·전년 대비 142.7%↑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 추세 지속…월세 비중 '뚝'

올해 1월 주택 매매거래가 10만 건을 넘어, 부동산 거래신고제 시행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동월 대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집계돼,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11만8415건) 대비로는 14.4% 줄었으나, 지난해 1월(5만286건) 대비 2배(101.5%↑) 수준이며 동월 기준 최근 5년 평균(6만4173건)보다 57.9% 거래가 늘었다.

이 통계는 신고일(거래일로부터 60일 이내)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12·16대책이 나오기 전에 체결된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규제 직전까지도 뜨겁게 달아오르던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셈이다.

하지만 규제 이후, 연중 가장 거래가 한산하다는 1월에도 규제의 영향을 적은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이 같은 '풍선효과'가 수도권 거래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54.7%를 차지하는 수도권이 전년 1월(2만2483건) 대비 146.3% 증가한 5만538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거래량은 6040건에서 1만6834건으로 178.7% 증가해, 경기 지역 주택거래 증가율 153.8%(1만2201건→3만968건)를 웃돌았다. 인천은 4242건에서 7580건으로 78.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방은 올해 1월 거래량이 4만5952건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달(2만7803건) 대비 65.3% 늘었다.

특히 세종이 531건에서 1678건으로 216.0% 급증했고 울산은 같은 기간 1008건에서 2198건으로 118.1%, 부산도 3602건에서 7531건으로 109.1% 각각 증가했다. 대전도 2017건에서 3858건으로 91.3% 늘어 증가폭이 컸다.

반면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5.3% 줄어든 2322건에 그쳤고, 제주는 같은 기간 792건에서 888건으로 1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로 거래가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1월 거래된 주택 중 아파트는 7만5986건으로, 전년 같은 달 3만1305건 대비 142.7% 증가했다. 전체 거래의 75.0% 비중이다. 반면 비(非) 아파트 거래량은 2만5248건으로, 전년 1만8981건 대비 33.5% 줄었다.

한편 수도권 집값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국토부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17만3579건이 신고 돼, 전월(16만6585건) 대비 4.2% 증가했다.

전년 동월(16만8781건) 대비로도 2.8% 많았으며, 5년 평균(13만6805건)과 비교하면 26.9%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만8881건에서 11만3942건으로 4.6% 증가한 반면, 지방은 5만9900건에서 5만9637건으로 0.4% 줄어 온도차를 드러냈다.

서울에서는 전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의 거래가 0.8% 줄고 비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10.9%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6.8%까지 떨어져, 전년 동월(29.4%),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월세 비중 평균(32.4%)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주택 매매거래가 10만 건을 넘어, 부동산 거래신고제 시행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동월 대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1334건으로 집계돼,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11만8415건) 대비로는 14.4% 줄었으나, 지난해 1월(5만286건) 대비 2배(101.5%↑) 수준이며 동월 기준 최근 5년 평균(6만4173건)보다 57.9% 거래가 늘었다.

이 통계는 신고일(거래일로부터 60일 이내) 기준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12·16대책이 나오기 전에 체결된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규제 직전까지도 뜨겁게 달아오르던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셈이다.

하지만 규제 이후, 연중 가장 거래가 한산하다는 1월에도 규제의 영향을 적은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는 최근 상황을 감안하면, 이 같은 '풍선효과'가 수도권 거래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는 전체의 54.7%를 차지하는 수도권이 전년 1월(2만2483건) 대비 146.3% 증가한 5만538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주택거래량은 6040건에서 1만6834건으로 178.7% 증가해, 경기 지역 주택거래 증가율 153.8%(1만2201건→3만968건)를 웃돌았다. 인천은 4242건에서 7580건으로 78.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방은 올해 1월 거래량이 4만5952건으로 나타나, 전년 같은 달(2만7803건) 대비 65.3% 늘었다.

특히 세종이 531건에서 1678건으로 216.0% 급증했고 울산은 같은 기간 1008건에서 2198건으로 118.1%, 부산도 3602건에서 7531건으로 109.1% 각각 증가했다. 대전도 2017건에서 3858건으로 91.3% 늘어 증가폭이 컸다.

반면 전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5.3% 줄어든 2322건에 그쳤고, 제주는 같은 기간 792건에서 888건으로 1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로 거래가 집중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1월 거래된 주택 중 아파트는 7만5986건으로, 전년 같은 달 3만1305건 대비 142.7% 증가했다. 전체 거래의 75.0% 비중이다. 반면 비(非) 아파트 거래량은 2만5248건으로, 전년 1만8981건 대비 33.5% 줄었다.

한편 수도권 집값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국토부가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17만3579건이 신고 돼, 전월(16만6585건) 대비 4.2% 증가했다.

전년 동월(16만8781건) 대비로도 2.8% 많았으며, 5년 평균(13만6805건)과 비교하면 26.9%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만8881건에서 11만3942건으로 4.6% 증가한 반면, 지방은 5만9900건에서 5만9637건으로 0.4% 줄어 온도차를 드러냈다.

서울에서는 전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아파트의 거래가 0.8% 줄고 비아파트의 전월세 거래가 10.9%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 월세 비중은 26.8%까지 떨어져, 전년 동월(29.4%),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월세 비중 평균(32.4%)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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