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로나19 추가 사망자 114명·총 2118명...신규확진 394명 '급감'
中코로나19 추가 사망자 114명·총 2118명...신규확진 394명 '급감'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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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감염자 7만4576명...중증환자도 113명 감소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시설의 모습. 2020.02.19.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시설의 모습. 2020.02.19.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임시 병원 시설의 모습. 2020.02.19.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114명 늘어났지만 신규 감염자는 39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0일 전날 0~24시 사이에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14명이 새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211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136명이 증가한데 비해선 24명이 감소했다. 후베이성에서 108명, 허베이성과 상하이, 푸젠성, 산둥성, 윈난성, 산시(陝西)성 각 1명이 다시 목숨을 잃었다.

국가위생건강위는 신규 확진환자 경우 전일 1749명보다 4분의 1 이하인 394명으로 대폭 줄어 누계 감염자가 7만4576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환자는 113명이 줄어들어 1만1864명으로 떨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는 감염자는 5만6303명이다.

의심환자는 1277명이 새로 생겨 4922명으로 집계됐고 완치 퇴원자 경우 1779명 늘어난 1만6155명, 의학관찰 해제자는 2만53184명으로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누계 긴밀접촉 추적자는 58만9163명으로 약간 증가했지만 의학관찰 긴밀 접촉자경우 12만6363명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앞서 후베이성 위생건강위는 관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24시간 동안 발원지 우한(武漢)에서 88명(전날 116명)을 비롯해 108명이 추가돼 총 2029명으로 늘어났다고 공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349명으로 전일 1693명보다는 5분의 1 가까이 급감했다. 총 확진자는 6만2031명, 현재 치료를 받은 감염자는 4만9665명이고 이중 우한이 3만7994명이다.

중증환자는 우한 9689명을 포함해 1만1178명이며 완치 퇴원자가 1209명 증가한 1만337명에 이르렀다.

중국 본토 이외 코로나19 확진자는 홍콩이 65명(퇴원 5명, 사망 2명), 마카오 10명(퇴원 6명), 대만 24명(퇴원 2명, 사망 1명)이라고 국가위생건강위가 덧붙였다.

20일까지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30개 성시자치구의 추가 확진자도 16일째 감소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7일에 100명 이하인 79명로 떨어지고 18일 56명, 19일 45명으로 대폭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전체 추가 확진자도 12일 5090명을 기록한 이래 15일까지 사흘째 2000명 선을 유지했고 16일에는 1886명을 기록했으며 17일 1868명을 거쳐 19일 1749명에서 394명으로 뚝 떨어졌다.

현지 언론은 이에 대해 진원지인 후베이성을 봉쇄하고, 각 지역내에서 이동을 통제하는 등 당국의 강력한 방역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후베이성 사망자가 여전히 100명을 넘어서면서 지금 시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많다.

이처럼 추가 확진자가 대폭 줄어든 이유로 후베이성 내 확진자 대부분이 집중된 우한에서 19일 하루 동안 615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다른 여러 도시에서 확진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13일 당국이 통계 기준을 바꿔 임상진단 단계에서 감염이 확실시됐던 사람을 확진자로 분류했다가 이후 제외한 것이 아닌가고 추정하기도 한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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