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0만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 기대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1일부터 '상생휴일'을 월 1회에서 주1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생휴일은 외식을 장려하기 위해 구내식당을 일시 휴업하는 날이다. 조식·중식·석식·매점을 포함한 일체의 식사제공이 중단된다.
구청 구내식당은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해 평소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덕분에 일평균 7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이용하고 있었다.
구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에 따른 운영난을 겪고 있는 인근 골목 상권(소상공인·자영업자)을 위해 월 1회 시행되던 상생휴일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 1회로 확대했다.
상생휴일에는 구내식당 이용객 700여명이 일제히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게 되기 때문에 월 2000만원 이상의 인근상권 매출증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하는 지역상권 침체로 상인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분담하고 지역 경제에 힘을 싣기 위해 800여명의 구청 직원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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