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교회 폐쇄보다 강한 대책 필요…모든 조치"
文대통령 "대구교회 폐쇄보다 강한 대책 필요…모든 조치"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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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과 통화…"할 수 있는 모든 조치 다하라"
"새로운 양상 대응 과제…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
靑 관계자 "강한 대책, 음압병동 신속 증가 등 조치"
대구시장과도 15분 통화…"모든 지원 아끼지 않겠다"
"대구 시민 불안…조기 종식 기대하며 고민 나눌 것"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2.19.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가 증가한 것을 두고 "신천지교회 폐쇄조치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의 통화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 이틀 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48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로 번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 본부장과 15분간 통화하며 격려와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너무 고생하셔서 그동안 일부러 전화를 자제했다"며 "대구시가 어려운 상황인데 대구시와 소통하면서 군 의료시설을 활용하거나 마스크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대구시 차원에서도 신천지 교회(31번째 환자가 다닌 교회) 폐쇄 조치를 취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지만, 뭔가 조금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며 "그런 대책을 빨리빨리할 수 있게 대구 쪽 문제는 발빠른 대응을 보여주시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만약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주시라. 늘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지금까지 잘 대응한 게 질병관리본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새로운 양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새로운 과제가 된 상황이다. 그러나 잘해주시리라 믿는다. 질병관리본부 관리자들에게도 격려 말씀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0.02.19.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2020.02.19.

[서울=뉴시스] 홍지은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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