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동주택 부실' 입주 전에 잡아낸다
인천시, '공동주택 부실' 입주 전에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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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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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개 단지 1만4000여세대 대상
공동주택 입주 사전 품질검수단 운영
(사진= 인천시 제공)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검수제도는 현행 법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입주예정자와 함께 점검하는 제도이다.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사용검사 전에 도장·도배 및 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시점에 사전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가 사전방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공사 상태를 확인하는 현행의 방식으로는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준공 예정인 16개 단지 1만4000여세대를 목표로 품질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15개 단지 1만여 세대 아파트 점검을 완료했다.

그 결과 670건의 품질결함 및 하자를 찾아 군·구 및 시공사에 시정 등 개선을 요구하여 96%에 해당하는 647건의 시정조치를 이끌어 냈다.

이와 같은 공동주택 품질개선을 위해서는 시공자로부터 공사현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현장 품질검수, 현장 품질검수 총평, 입주자 의견발표, 공사관계자 의견 발표 등의 절차를 통해 최적의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도수 건축계획과장은 “품질검수를 통해 입주자와 시공자, 사업승인권자 간의 하자문제로 인한 민원발생을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한 차원 높은 주택품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품질검수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거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승인을 받은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이 해당된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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