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비협조적' 우려에… 질본 "교인들 담당자 지정해 관리"
'신천지 비협조적' 우려에… 질본 "교인들 담당자 지정해 관리"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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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1 외부 포교 강행' 등 우려에 "관리 강화"
"교단과 소통 잘 돼... 9000여 명 명단도 받아"
"현재 4475명 확인해 증상자 544명 검진중"
위기대응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해당 교인들이 조사에 비협조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에 방역 당국이 교인들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밀접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관리 부분은 대구시가 교인들의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서 밀접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진행 중이다"라며 "밀접하게 자가격리 준수하도록 교회 협조와 지자체 관리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인이 '복음방'만들고 모임 갖는다', '2대 1 외부 포교 진행한다' 등 신천지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우려에 이같이 답했다.
 
현재까지 신천지 본부,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소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단과 대구교회와 소통해 접촉 의심되는 1차 명단 1001명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2차로 받은 3500여 명의 명단도 오늘 전화로 조사 중이다"라고 했다.
 
이날 중대본은 신천지 교인 관련해 4475명의 명단을 확인해 이들 중 544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확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밝혀진 1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교회와 관련됐거나 신천지 교인 접촉자는 98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16명과 이들로부터 감염된 1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 16명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은 숫자다. 
 
확진자가 150여 명을 넘어섰지만,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날도 위기대응단계 격상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정 본부장은 "156명의 사례가 보고되지만, 대부분 (신천지·대남병원 등)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전국적 유행상황으로 파악하는 것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위기 단계 '심각' 수준에 준해 총리를 컨트롤타워 내지 총리 주도 확대중수본 회의를 하고, 부처와 지자체 협력도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정 본부장,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신천지에서 환자 명단 숨긴다는 보도나 추측 있다. 어느 정도 협조하나. 예배 과정의 어떤 특성 때문에 환자 늘어난 것인가.
 
"신천지 교단, 신천지 대구 교회와 소통했다. 1차 명단 1001명은 이미 조치했다. 2차 3500여 명 명단도 오늘 전화로 조사 중이다. 3차로 받은 나머지 명단 포함하면 9300명인데, 일괄적 조치 진행 중이다. 다른 시·도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보러 온 이들 명단도 확인해 조치 진행할 것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 교인이 앉아 1~2시간 예배 보게 되면서, 밀접한 접촉·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성이 많은 노출자를 감염시켰을 수 있다."
 
-종로 노인종합복지관도 슈퍼전파장소 될 수 있나. 관련 환자들 고령인데, 건강 상태 어떤가.
 
"노인복지회관 관련 환자들은 거의 3번 정도 식사 같이했다. CCTV에 잡히기도 한다. 여러 번 식사 상황 노출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단한다. 83번 환자는 노인복지회관과 명륜 교회 전체 신도 명단 조회하면서 발견된 사례다. 83번 환자 증상 호소하지 않았다. 그래서 잠복기 고려 1월28일 이후 노출력 있을 것으로 추정해 집단 발병 사례로 판단한 것이다. 이 부분 조금 더 검토해 볼 생각이다. 국가지정격리병상에 83번 환자 입원해서 폐렴 소견 확인했다. 임상적인 것 봐야 한다."
 
-17일 생물안전(BL) 3등급 바이러스 분양 시작했고, 19일에는 BL 2등급 관련해 바이러스 분양 시작했다. 분양받은 기관 어디 어디고, 지역별 분포 어떤가. 백신 연구개발은 보건연구원에서 8억 원 조달했다. 과기부에서도 50억 조달해 비용 투입했다. 현재 진행 상황 파악하고 있나. 앞으로 국제 협력 계획 있나. 바이러스 분석이나 백신 개발 등에 대해서도 계획 있나.
 
"바이러스와 핵산 분양한다고 안내했다. 현재까지 신청 기관 27개다. 분양 완료 기관 9개다. 바이러스 분양 7개, 핵산 2개다. 분양작업 진행 중이다. 신청 기관 현황은 국공립연구소가 5개, 비영리 등 대학 연구소가 6개, 각종 제약회사나 시약개발 회사 등 바이오기업이 16개 기관이 신청해 차례로 분양 진행 중이다.
 
신청한 기관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자원 분양해 활발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국립보건연구원이 예비비 10억과 자체연구비 4억, 과기부 50억, 복지부에서도 연구비를 투입하고 있다. 연구 과정 기획하고, 일부는 공모 진행한다. 빠른 시일내 연구비 지원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필요한 현안 대응 위한 R&D 기획으로 추진한다. 현재 유전자 검사로 6시간 소요되는 진단법 쓰는데, 인플루엔자처럼 신속 진단 장비 개발을 하려고 한다. 치료제도 기존 알려진 치료제가 어떤 물질로 효과 있는지를 보고 백신 개발해 인플루엔자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연구와 임상이나 역학적 특성 분석하는 연구도 구성한다. 과기부와 질본, 식약처, 복지부 등이 함께한다.
 
WHO에서도 전문가 그룹으로 R&D 진행 중이다. 국제적 협력 통해 글로벌한 문제 해결 방안 도출하도록 국제협력도 강화하겠다."
 
-입원 중인 환자 중 중증환자 얼마나 되나. 산소마스크나 인공호흡기, 에크모 사용하는 환자 있나. 시험이나 고사 같은 것 연기 권고할 것인가. 83번 환자 명륜교회에서 노출됐다고 했다. 지금이면 중증으로 악화한 것 아닌가.
 
"83번 환자는 설명해 드린 것처럼 조사과정에서 양성 확인됐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폐렴 소견 있지만, 임상적으로 회복 단계 접어들었다는 것이 의사 판단이다.
 
현재 비교적 중증 환자로 산소마스크 이용 산소 공급하는 환자 6명이다. 최근 늘었다. 정신 병동이나 이런 곳에서 이송된 환자는 폐렴 진행 중이어서 이를 포함 6~7명 정도가 비교적 중증 상태다. 그리고 한 명은 조금 더 모니터링 진행하고 있다. 총 7명 정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행사 관련해 대구 지역은 많은 행사나 집회를 연기하는 조치 진행 중이다. 아마 이것은 지역적 발생에 대한 위험도 평가나 상황 보면서, 지역별로 판단할 것이다. 어느 정도 강도로 추진할지는 지역별 위험도 보고 판단하겠다."
 
-대구 출신 군인으로 제주에서의 확진자 감염경로는 어떤가. 여자친구와 대구 관광했다 정도 진술했다. 여자친구가 신천지 신도라서 감염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즉각 대응팀이 내려가서 제주도와 공동 조사 진행 중이다. 주요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해 제주도에서 조치했다. 질본도 동선과 감염경로 조사 진행한다. 이 장병은 대구 방문한 사실 확인됐다. 아직 신도하고 접촉이나 이런 부분 조사 중이다. 아직 대구에서 어떤 분하고 접촉했는지 조사 진행 중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진단검사 한다고 했다. 1000명에 대해 하는 것인가 아니면 9000명 모두에게 하는 것인가.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 대한 조사는 일단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이들은 교인 중 유증상자라고 밝혀진 540여 명이다. 이들 대상 1차 우선 검사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중수본에서 선별진료소 확대 중이다. 검체 채취와 진료하는 의료진 인력을 공중보건의 포함 확대하고 있다. 방문해 검체 채취하는 경로 등 통해 유증상자 먼저 조사하고,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정과 방법은 세부적 검사 체계 가지고 수립하고 있다."
 
-대만 이외 우리나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한 나라 있나.
 
"WHO도 우리나라 상황 브리핑에서 언급했다. 대만도 여행 최소화하라고 권고한 부분이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감염자 늘고 있어, 국가별 조치 상황은 다른 것 같다. 여행 가서 주의하라는 권고는 많이 한다. 세부 국가정보까지 가지고 있지 않다."
 
(사회자) "대만이 여행금지국 표현했다는 것은 여행 감시 단계로 일본, 한국, 태국이 포함돼 있다. 여행금지국가는 아니다."
 
-`1차 검사 양성`이라고 제목 띄우는 기사 많다. 2번 검사가 원칙인가, 아니면 질본 통보되기 전 지역에서의 검사를 말하는 것인가. 1차 양성을 확진이라고 봐야 하느냐.
 
"검사기관이 70여 개로 확대됐다. 새로 추가된 기관이 처음 양성 확인한 경우 질본에서 검체 이송받아 확진 검사를 같이 시행한다. 첫 사례는 확인한다. 그 검사 기관이 문제 없게 진단했으면, 그 이후 그 기관이 검사하는 것은 양성으로 판단한다."
 
-오늘 은평성모병원에서 확진자 한 명 나왔다. 이송을 담당하는 종사자다. 특성상 병원 돌아다녔을 것 같다.
 
"은평성모병원 이송 종사자 확진됐다. 노출 범위와 노출 환자에 대한 조사, 의료 종사자에 대해 접촉자 분류와 노출자 조치 진행하고 있다. 오늘 오전부터 진행된다. 정리되면 말하겠다. 현재 병원은 소독 조치와 환자 재배치, 역학 조사 위해 일부 응급실과 외래 중단한 상태다. 조치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의료진 감염자 어디와 어디에서 의사, 간호사, 기타 나눠 몇 명 발생했나.
 
"한방병원 직원 2명 감염됐다. 청도 대남병원 의료진과 직원은 오늘 다섯 명이다. 간호사와 직원이 포함돼 있다. 의사는 없다. 종별로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 못 했다. 이 정도 확인했다. 오늘 은평 성모병원 한 명이다. 의료지원인력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오늘 아침 발표된 명단 중 16명이 대남병원 관련자다. 이 중 네 명이 간호사다."
 
"정신 병동이 폐쇄병동이라서 안에서 환자나 의료진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사망자 사망 원인은 무엇인가. 혹시 부검 진행하나. 음압 부검실이 있나.
 
"사망자는 만성 폐 질환을 겪었다. 만성 폐 질환 있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 생겼고, 상태 악화로 사망한 것 같다. 그래서 코로나19와 연관돼 있다 판단한다. 과거 내용 다 본 것 아니어서 보강해 볼 필요 있다는 게 중앙TF 입장이다.
 
부검은 고민 중이다. 중앙임상TF 리뷰와 판단 보고 검토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생물안정등급(BL) 3등급의 부검실 있다. 부검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 검토와 법적인 부분 검토 중이다. 부검 안 한다면, 사망자에 대한 지침이 있어 그 지침에 따라 조치할 것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또는 방문자 접촉자가 외출하는 것 자제해달라고 했다. 회사나 이런 데 출근해야 하는 데 못하면 기업에 보전장치가 좀 있나. 없으면 출근해야 하지 않나. 대구 아니고 다른 지역에서는 주말에 예배, 결혼식 이런 데 다 참석해도 되나.
 
"신천지 교회 교인이나 접촉자는 대구에서 자가격리 조치 취하고 있다. 유급휴가나 생활비 지원은 지원될 것 같다. 대구시에 다양한 집회나 모임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금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집단 시설 휴원하거나 폐쇄됐다고 보고는 받았다. 일괄 판단 어렵다."
 
-신천지 환자 주요 동선 정리해 달라.
 
"신천지 교회 관련자 동선은 주요 동선을 대구 대응팀이 정리 중이다. 대부분 신천지 교회 관련된 교육센터나 다양한 모임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 정리해 말하겠다. 의료기관 방문력이 있어 의료기관에 대해 조치와 접촉자에 대한 조치는 진행되고 있다.
 
-대남병원 코호트격리 이야기는 어떤가. 한방병원은 어떻게 조처되나.
 
"대남병원의 경우 중수본 발표처럼 확진 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격리 입원했다. 나머지 환자는 노출자 관리 병원 지정해 검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양성과 음성 분류해 관리하는 체제 가동 준비 중이다. 한방병원은 이미 대구의료원으로 소개돼 관리되는 중이다. 계속 14일간 관찰할 예정이다."
 
-31번 환자가 대남병원에 방문 안 했다면 감염 경로 어떻게 되나.
 
"31번 환자는 GPS로 청도 간 것 확인했다. 카드 정보 등 세부 정보 일치시켜 봤을 때 병원이나 장례식장 방문한 것 아니라고 확인했다.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검사와 동선 파악이 되면 정리해 말하겠다."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 관련 노인환자 상태는.
 
(곽진 중대본 역학조사·환자관리팀장) "종로구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례자들 건강 상태는 비교적 고령이고, 기저 질환자 있지만, 현재까지 폐렴은 있지만 위중한 것 아니라고 확인된다. 한 명 정도는 산소마스크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31번 확진자 포함해 그 뒤로 나온 확진자 중 중국 다녀온 이들 있나.
 
"신도 명단 받았다. 출입국 기록 검색하면 파악할 수 있다. 명단 들어오는 대로 조사 진행 중이다. 다녀왔어도 국가나 날짜 등 보고 연관 관계 봐야 한다. 감염 경로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입국 기록 조사 진행 중이다."
 
-위기경보 격상하지 않은 이유 관련해 박능후 장관이 지역사회 전파 초기 단계고 특정 집단 전파라서 원인 분명하다고 했다. 지역사회 전파가 지금 전국으로 발생한 게 확인되는데, 초기 단계 넘어선 단계란 게 어느 정도인가. 원인이 분명하다는 것도 이해 안 된다. 대구와 같은 사례 많이 나와야 격상되나.
 
"위기단계 조정에 대해 정부 내에서 논의한 사항 답변 드린 것으로 갈음하겠다. 현재 대응하는 것은 심각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조치 다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초기 단계라고 한 것은 지금 지역적 유행이 대구 지역과 경북 지역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전국적인 상황 아니라는 의미다.
 
원인이 분명하다는 얘기는, 현재 156명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신천지 교회하고 관련됐거나 신천지 교인 접촉자 포함하면 대략 98명 정도가 신천지 관련 사례다. 아직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조사하고 있지만,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 연관성 가지고 유행이 진행된다는 것으로 원인이 파악된다는 이야기다. 신천지 관련 이들이 98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가 16명, 해외유입이 16명, 또 해외 유입된 사례에서 국내 가족이나 지인으로 전파된 분이 17명 정도다. 나머지 9명은 조사 진행 중이다. 전국적 유행 상황으로 파악하는 것 아니라고 설명한 것이다.
 
다만, 위기 단계 `심각` 단계 준해 총리를 컨트롤타워 내지는 총리 주도의 확대중수본 회의를 하고 있다. 부처와 지자체 협력 추진 중이다."
 
-신천지 교단과 소통한다던데 비협조적인 모습이 인터넷 등에 많이 나온다. 이런 부분에 대해 조사 이뤄지고 있나. 중국에서 들어온 신천지 교인이 한국 교인들과 접촉했다던데.
 
"역학 조사하면, 환자는 두려움 등으로 진술이 바뀌거나 부정확할 수 있다. GPS나 카드조회 등으로 객관적 증거를 찾아 조사 진행했다. 그런 면에서 부적합할 수 있다 판단하고, 최대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천지 본부와 협력해 정보 받거나 신도에게 행동 수칙 안내하는 그런 부분 진행 중이다. 객관적 자료 통해 감염원이나 경로 등 추적조사 진행 중이다.
 
중국 관련해 교인이 중국 갔다 왔을 수 있고, 외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했을 수 있다. 두 가지 가능성 놓고 조사한다. 즉각대응팀과 중수본 팀, 대구 지자체 팀이 협력해 진행한다.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와 접촉자 관리, 신도 관리 쪽에 좀 더 몰입해 조치 진행된다. 감염원 경로에 대해 별도 팀으로 속도 내 조사하겠다."
 
-83번 환자는 증상 호소해 방역기관에서 검사한 것인가 아니면 명단이 겹쳐 확인한 것인가. 은평성모병원 직원이 오늘 발표된 서울 환자에 포함되는지와 어느 구에 속하는지 알려달라.
 
"29번, 30번 환자 감염경로 조사하며 다양한 경로 조사했다. 노인복지회관 전체 명단과 명륜 교회 명단 조회했다. 겹친 사람 추적했고, 29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 명단 뽑아 검체 검사와 조사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83번 환자 확인됐다. 조사 처음 할 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없다고 했다. 그런데 검사에서 양성 나와 격리병상 입원했다. 이후 각종 검사와 CT 찍는 과정에서 폐렴 앓으셨다 회복기에 있다는 의료진 판단 들었다.
 
고령은 열이 나도 주관적으로 인지 어려울 수 있고, 경증의 증상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 좀 더 검사 결과나 임상 경과보고 판단하겠다."
 
(사회자) "통계 오늘 아침에 들어있지 않았던 것 같다."
 
"아침 9시 이후 확진됐다. 통계는 다섯 시 기준에 포함되겠다."
 
-신천지 교회가 중국 우한시에 교회 지회를 설치했다는 보도 있다. 이 가능성 염두에 두나.
 
"신천지 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 지회 있다는 것 알고 있다. 특히 감염원과 발병 지역 분류되는 후베이성과의 교류 있었는지 조사 진행 중이다. 파악해 말하겠다."
 
-신천지 질문 나온다. 신천지 대구교회 주변에 `복음방`이라는 이름의 사무실 만들고 야간의 모임 갖고 있다는 이야기 있고, 제보된 내용 보면 2대1 외부 포교는 정상 진행하고 예배드리라고도 한다고 했다. 자가격리 들어간다고 해도 신천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접촉자 관리 부분은 대구시가 교인들의 관리 담당자 지정해서 밀접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 가지고 진행 중이다. 밀접하게 자가격리 준수하도록 교회 협조와 지자체 관리로 강화하겠다. 다른 활동 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정밀 조사와 판단하겠다."
 
-83번 환자는 명륜 교회 접촉자 조사에서 빠져있었다고 명시돼 있다. 접촉 안 했는데 감염 왜 된 것일까. 접촉자 조사 문제 있었나.
 
"명륜 교회 접촉자 부분은 83번 환자 어디서 노출됐는지 추적하다 명륜 교회 가능성 추정했다. 당시 명륜 교회 접촉자 조사할 때 본당 CCTV와 환자 동선 통해 밀접 접촉자 파악했다. 아마 화장실이거나 다른 공간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은, 두 명이 모르는 사이라서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하겠다."
 
-56번 환자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세 번이나 검사 거부당했다는 보도 있다. 각혈, 기침, 고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걸러내지 못하면 계속 감염될 것이다. 이 부분 사실관계 파악되나.
 
"56번 환자 관련해 여러 번 사례정의 수정했다. 종로구 보건소는 당시 사례 정의에서 이 환자가 해외 여행력이 없어 검사 안 한 것 아닐까 판단한다. 보건소 대응을 날짜 별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사례정의 바꾸고, 적극적 검사 하기 시작한 시점은 민간검사기관으로 확대돼 검사 역량 확충된 이후 확대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가 있다. 초기 유입환자 중심 정책 추진한 면이 감안되어야 한다. 지침을 6판 바꿔서 해외여행력과 무관하게 의심 사례 검사하도록 했다. 그 이후 검사 시약도 더 많이 제공하는 기관 늘렸다. 검사 역량도 늘렸다. 검사 기관도 70여 개로 늘렸다. 가장 가능성 큰 방향으로 역량 집중했다."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퍼진 것 관련 조사 중이라고 했다. 간병인 중 조선족 있나.
 
"그런 부분 의심했다. 간병인과 종사자에 대해 조사했다. 현재는 정신 병동에 근무한 직원 5명 빼고 모든 종사자 다 음성이다. 그 부분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진행한다. 간병인과 다른 이들 숫자까지 현장팀은 파악 중일 텐데 이쪽에서는 통계 갖고 있지 않다. 요양병원, 요양원 종사자들 검사는 일단 1차 음성으로 나온다. 다섯 명 양성 빼고 음성이라는 것이다."
 
-대남병원에 대해 2월10일께 독감 돌았고, 코로나19 의심 못 하다가 31번 환자 나오면서 검사 진행해 확진 나왔다고 했다.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검진을 왜 했나. 독감이 유행했나. 5명 중 간호사와 직원 구분해 달라. 확진자 많아지면서 역학 조사 어려워졌다. 현재 얼마나 가능한가. 방법이나 체계 바뀌나. 오늘 오전 중수본 브리핑에서 동네 의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 상담 가능하다는 말이 나왔다. 현장에서 얼마나 가능하나. 한시적 시행인데 기간은 얼마나 되나.
 
"대남병원에서 환자 발견하게 된 경과는, 2월 중순께 발열 환자 늘었다고 들었다. 그중 증상 있는 이들 내과 의사가 검사 의뢰했다. 그중 2명 확인됐다. 그래서 즉각 대응팀이 들어가 전수조사했다. 아마 진료하는 의사가 집단 발열 환자 의심해 조사 진행하게 됐다. 의료진의 의심과 적극적 검사 중요하다.
 
역학 조사는 현재 즉각 대응팀이 세 개 팀이 대구에 내려가 있다. 청도에도 한 개 팀 내려가 있다. 서울에도 몇 개 팀 있다. 제주에도 있다. 그래서 중앙과 지방에서 예전처럼 모든 동선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좀 더 다중이 노출될 수 있는 밀접한 접촉과 공간, 의료기관 등을 조사하면서 보완 중이다. 지역사회 감염이 광범위해진다면 접촉자 추적보다 의심환자 조기에 찾는 선별 조사와 감시에 역량 집중되어야 한다고 본다.
 
전화 상담은 중수본에서 답변하겠다."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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