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방장관 "도쿄올림픽 착실히 준비하겠다"...런던 대체개최 일축
日 관방장관 "도쿄올림픽 착실히 준비하겠다"...런던 대체개최 일축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2.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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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올림픽상, 3월26일 개시 성화봉송 예정대로 진행 확인
13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을 찾은 학생들이 한 사찰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JO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대회 준비 점검 회의가 열린 가운데 J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올림픽 중단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2020.02.14.
13일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을 찾은 학생들이 한 사찰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JO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대회 준비 점검 회의가 열린 가운데 J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올림픽 중단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2020.02.14.

일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을 다른 곳에서 대체 개최하자는 주장이 고개를 드는 것을 일축했다.

NHK 등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코로나19에 일본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로선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사이에 긴밀히 연락을 취하면서 선수단에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언명했다.

이어 스가 관방장관은 영국 집권 보수당 소속인 션 베일리(49) 런던시장 후보가 전날 (도쿄 대신 런던에서 2020년 올림픽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피한 채 불쾌감을 내보였다.

스가 관방장관은 "해외에서 일어난 일과 관련해 정부로선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베일리 시장후보는 "코로나19로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는 만약을 대비해 런던이 올림픽을 열 준비가 되어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NHK, 아사히 신문 등 일본 매체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비판 여론도 비등했다.

한편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올림픽 담당상도 기자회견을 통해 내달 26일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시작하는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을 조직위원회, 지방자치체와 연대해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지원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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