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픽담당상 "IOC 올림픽 개최 판단기한, 5월말 될 것"
日 올림픽담당상 "IOC 올림픽 개최 판단기한, 5월말 될 것"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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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개최를 연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 주무장관은 3일 참의원 질의응답에서 올림픽 경기가 연내에 개최될 수 있으며 그것은 7월 24일에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1일 올림픽 주무장관에 임명된 하시모토 장관이 총리공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0.03.03.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개최를 연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 주무장관은 3일 참의원 질의응답에서 올림픽 경기가 연내에 개최될 수 있으며 그것은 7월 24일에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1일 올림픽 주무장관에 임명된 하시모토 장관이 총리공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0.03.03.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올림픽)을 다른 곳에서 개최하자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고위 관료가 오는 5월말이 올림픽 개최 판단 기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NHK 등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최 가부를 판단하는 기한'을 질문 받고 IOC 위원의 발언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식 견해는 아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말이 최종 기한이 아니냐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과 지역 올림픽위원회(NOC) 위원, IOC 위원들에게 대한 정보 제공에 힘쓸 예정"이라면서 "IOC가 확신을 가지고 도쿄대회가 안전하게 열릴 수 있다고 결단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올림픽 개최 연기 여부에 대해서는 "개최 도시 계약에는 IOC가 중지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다.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림픽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시모토 담당상은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IOC, 도쿄도(東京都)가 7월24일 개최를 전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선수나 관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큰 책임이다.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0 도쿄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일본. 2020.03.03
2020 도쿄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일본.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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