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대회 개최 위해 준비 진행"
日관방 "도쿄올림픽, 예정대로 대회 개최 위해 준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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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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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바흐 IOC 위원장 성명문 관련 입장 밝혀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9.12.15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9.12.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기론이 부상하자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4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3일(현지시간) 발표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성명과 관련 질문을 받고 "정부로서 계속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위해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東京)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흐 IO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선수들은 준비를 계속해 달라"고 밝혔다.

스가 관방장관의 이번 발언은 도쿄 올림픽 연기설과 개최지 이전설 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일본 정부로서는 도쿄올림픽 7월 개최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강력히 강조한 셈이다.

심지어 지난 3일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도 도쿄올림픽 연기 고려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연기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하시모토 올림픽담당상은 이날 "공식 견해는 아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말이 최종 기한이 아니냐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개최 도시 계약에는 IOC가 중지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다.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시작해 8월 9일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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