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악화 시 비공개 경기
영국 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악화 시 비공개 경기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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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대비책 강화 요청
현재로선 예정대로 경기 진행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오른쪽)과 트로이 패럿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노리치시티와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토트넘은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패럿 등 세 명이 실축을 거듭하며 3-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2020.03.05.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오른쪽)과 트로이 패럿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노리치시티와의 16강전에서 패한 후 고개를 숙이고 있다. 토트넘은 연장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패럿 등 세 명이 실축을 거듭하며 3-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2020.03.05.

영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대비책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아직은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EPL 구단주들에 이메일을 보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비상 계획' 강화를 주문하고 상황이 나빠질 경우 모든 가능한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0명으로 확진 사례가 매일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PL은 일단은 계획대로 경기들을 치르되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심해지면 비공개 경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경기장과 훈련장 접근권을 제한하고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권고했다.

일부 구단들은 선수들이 사인을 하거나 팬들과 셀프카메라를 찍는 것을 금지하고 구단 직원들 간 악수를 자제시키는 등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영국 정부는 야외 스포츠 경기는 쇼핑센터, 술집, 음식점 같은 공간보다 감염 위험이 낮지만 경기 관람을 위해 이동하거나 술집에 모이는 행위가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부는 경기를 무작정 비공개로 돌리거나 취소할 경우 축구팬들이 다른 감염 위험이 있는 일들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으므로 보다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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