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GDP성장률 하향조정...1분기 0% ·2분기 -0.5%
골드만삭스, 美 GDP성장률 하향조정...1분기 0% ·2분기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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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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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 1.2%에서 0.4%로 내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와 유가급락 영향으로 대폭락했다. 2020.03.10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 19와 유가급락 영향으로 대폭락했다. 2020.03.10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대폭 하향조정했다.

비즈니스 스탠더드 등의 보도에 따르면, 골드먼 삭스는 15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충격으로 인해 미국의 1분기 GDP성장률이 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은 0.7%였다.

골드만 삭스는 2분기에도 미국의 GDP 성장률이 감소해 마이너스(-)0.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은 0% 였다.

다만 3분기에는 성장률이 3%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 전망 1% 보다 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4분기 전망 역시 기존 2.25% 보다 높은 4%로 내다봤다.

그러나 2020년 전체 성장률은 기존 전망 1.2%보다 낮은 0.4%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는 "우리는 3월과 4월에 미국 경제활동이 (코로나19)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소비를 계속 줄임으로써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 뿐만 아니라 공급체인의 붕괴가 계속되고 있는 점 때문에 미국 경제 성장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제활동이 4월 이후에는 회복되겠지만,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숫자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크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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