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대구 17세 소년 사후 코로나19 검사…유전자 하나서 '양성'
숨진 대구 17세 소년 사후 코로나19 검사…유전자 하나서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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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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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여러 번 검사서 음성…추가 검사 양성 소견"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9.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9.

폐렴 증세를 보이다 숨져 사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17세 환자는 여러 차례 검사에선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한차례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번 검사를 해 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한두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게 있어 '미결정'으로 판단을 했다"며 "확진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두통이나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환자"라며 "추가로 시행한 것에서 하나의 유전자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대구 영남대병원에서는 17세 남성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북 경산 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생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본부장은 "미결정으로 나오면 재검사를 하게 된다"며 "여러 검체를 확보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고 나머지 검사한 것을 리뷰(검토)해 판독 등을 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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