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폭락, 환율 40원 폭등..'시장 발작'
코스피·코스닥 폭락, 환율 40원 폭등..'시장 발작'
  • 주택건설신문
  • 승인 2020.03.19 18:0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기 여파 2009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금융시장
코스피 8.39% 급락, 1450선…코스닥도 11.71% 폭락
서킷 브레이커, 사이드카 동시 발동
원·달러 환율 40원 폭등, 금융위기 후 첫 1280원대
1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1591.20)보다 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5.14)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국내 증시가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1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1591.20)보다 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5.14)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19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1591.20)보다 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5.14)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코스피 지수는 1450선으로 폭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40원 폭등해 1290원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비롯된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감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 1600선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1500선도 붕괴됐다. 전거래일보다 8.39% 급락해 1457.64로 내려앉았다. 이는 2009년7월17일(1444.1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11.71% 내린 428.35에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도 동시에 발동됐다.

미 뉴욕 증시 폭락과 국제유가 급락에서 비롯된 시장의 공포감이 국내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18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6.30% 하락해 2만선이 붕괴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18% 내렸다. 한 때 7% 넘게 하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나스닥 지수도 4.70% 하락해 7000선을 밑돌았다. 국제유가도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배럴당 23.78%(6.41달러) 내린 20.55달러에 거래됐다.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다.  

정부가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계획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50조원 규모의 특단의 비상금융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증시 폭락과 환율 폭등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내 증시가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국내 증시가 19일 개장 이후 장중 동반 8%대 폭락(코스피 1500선, 코스닥 500선 붕괴) 하자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코스피, 코스닥 동시 발동됐다. 동시 발동은 역대 두번째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을 넘어섰다. 1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3.19.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섰고, 미국내 확진자수도 7300명을 넘어 급증하고 있다"며 "경제적 피해 규모가 얼마가 될지 불확실한 가운데 코로나 확산세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패닉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도 금융위기급으로 출렁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0원 폭등한 1285.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2009년 7월14일(129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재정부양과 유동성 공급을 내놨지만 코로나19 사태와 그 부작용에 대한 공포에 밀려 금융불안 진정에 실패했다"며 "전세계적으로 달러에 대한 맹목적인 선호가 나타나고 있어 환율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택건설신문
  • (100-866) 서울 중구 퇴계로187(필동1가 국제빌딩( 2층)
  • 대표전화 : 02-757-2114
  • 팩스 : 02-2269-51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향화
  • 제호 : 주택건설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935
  • 등록일 : 2018-01-17
  • 발행일 : 1996-06-20
  • 회장 : 류종기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종수
  • 편집디자인 : 이주현
  • 주택건설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주택건설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c@newshc.kr
ND소프트